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에 지난 9일 시흥능곡고등학교(교장 장옥란)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.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은 카네이션 브로치 100개를 전달하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했다.

전달식에 참여한 학생은 “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. 추후 기회가 된다면 카네이션 브로치를 직접 달아드리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”고 말했다.

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“가정의 달이지만,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큰 기쁨이 될 것 같다. 바쁜 학업 중 시간을 내어 후원해준 시흥능곡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”고 말했다.

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5월 11일 가정의 달 맞이 ‘5!해피데이’ 행사를 통해 후원받은 카네이션을 어르신에게 전달했다. 또, 오는 19일에는 시흥능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효(孝) 간식 꾸러미와 손 편지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.